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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색보다는 컨디션.'
두산과의 개막전 선발은 외국인투수 찰리로 일찌감치 결정됐다. 이재학과 찰리를 놓고 저울질 했지만 찰리로 결정했다. 둘다 두산전 상대성적은 썩 좋지 않다. 찰리는 지난해 두산을 상대로 3경기에서 1패만을 안았다. 평균자책점은 7.11, 특히 두산의 주요타자들을 상대로 고전했다. 김현수에게는 6타수 5안타, 김재호 5타수 3안타, 정수빈 5타수 3안타, 민병헌 7타수 3안타, 홍성흔 6타수 2안타 등이다. 이재학도 마찬가지다. 1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은 9.64에 달한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의 구위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내린 결정이다.
NC는 25일 경남대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마지막 실전감각 조율이다. 경남대에 선수가 부족한 것을 감안해 투수 몇명이 경남대 쪽으로 합류해 경기를 치른다. 타자들보다 투수들의 실전마운드 등판이 더 시급하다고 진단했기 때문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