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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휴스턴전 교체 출전 볼넷, 삼진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5-03-18 05:46 | 최종수정 2015-03-18 05:46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시범경기에서 첫 안타이자 첫 홈런포를 가동했다. 강정호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더네딘의 플로리다 오토 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했다.
5대0으로 앞선 3회초 2사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토론토의 바뀐 투수 마르코 에스트라다를 상대로 우중월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5회초 타석에 선 강정호가 타격자세르 취하고 있다.
더네딘(미국 플로리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3.04

강정호가 볼넷 1개, 삼진 1개를 기록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는 1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매케니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시범경기에 교체출전했다. 이날 경기 주전 유격수로는 경쟁자 머서가 나섰다.

강정호는 4회 종료 후 5회부터 3루수로 투입됐다. 타석에는 두 번 들어섰다. 안타는 치지 못했고 볼넷 1개와 삼진 1개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5회 수비부터 경기에 나섰고 휴스턴이 9-3으로 크게 앞서있는 상황이었다. 첫 타석은 4-10으로 밀리던 6회 1사 주자없는 상황이었다. 강정호는 휴스턴 투수 댄 스트레일리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어 7-11로 뒤지던 7회 2사 1루 찬스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피츠버그가 7회 3점을 뽑으며 추격에 나섰는데 앞선 1사 주자 2루 상황서 좌전안타가 나왔을 때 2루 주자가 홈에서 아웃되며 분위기에 찬물이 끼얹어진 상황에 강정호가 들어섰다. 강정호는 투수 스트레일리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으나 바깥쪽 공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한편, 강정호의 경쟁자 조디 머서는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경기는 13대7 휴스턴의 승리로 종료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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