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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윤석민(29)이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6일 귀국했다.
7일(한국시각) 볼티모어의 마이너리그 캠프 합류할 예정이었던 윤석민은 이미 7차례 불펜피칭을 했다. 메이저리그 방식대로 캠프 합류에 앞서 개인 훈련을 통해 충분히 몸을 만들어 놓았다. 지난해 11월 KIA 마무리 캠프에 참가한 윤석민은 지난 1월 중순에 일찌감치 미국으로 건너가 시즌을 준비했다. 지금까지 딱 한 번 불펜피칭을 한 양현종보다 빠른 페이스다. 실전 등판만 안 했을 뿐이지 정상적인 일정을 소화했다.
일단 윤석민은 7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메디컬 체크를 받는다. KIA 관계자는 "미국에서 정상적으로 훈련을 하고 불펜피칭을 했다고 해도 구단 차원에서 메디컬 체크가 필요하다"고 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