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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소사, 24일 주니치 다승왕 요시미와 선발 맞대결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5-02-24 06:58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가 24일 주니치와의 연습경기에서 첫 실전 등판한다. 상대 선발은 에이스 요시미 가즈키다.
18일 일본 오키나와 이시가와 구장에서 LG 트윈스의 전지훈련이 열렸다.
LG 소사가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LG 스프링캠프에는 양상문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13명, 선수 41명 등 총 54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체력 및 기술, 전술 훈련을 마친 선수단은 2월 중순부터 일본 오키나와에 2차 캠프를 차려 한국 및 일본 팀들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오키나와(일본)=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2.18.

LG 트윈스가 24일 연습경기에서 주니치 드래곤즈의 우완 에이스 요시미 가즈키를 상대할 예정이다.
사진캡처=일본야구기구

일본 센트럴리그 주니치 드래곤즈가 24일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오키나와 차탄구장)에서 우완 에이스 요시미 가즈키(31)를 선발 등판시킬 예정이다.

요시미는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나 센트럴리그 다승왕을 차지했던 A급 투수다. 2009시즌엔 16승(7패) 평균자책점 2.00, 2011시즌엔 18승(3패) 평균자책점 1.65를 기록했다. 5시즌(2008~2012년) 연속으로 10승 이상을 기록한 검증된 선발이다.

그랬던 요시미는 지난 두 시즌 연속으로 부진했다. 2013년엔 1승, 지난해엔 무승. 2013시즌 초반에 오른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그는 이번 2015시즌 화려한 부활을 꿈꾸고 있다.

요시미는 LG전이 첫 실전 등판이라고 한다. 그는 LG전을 위해 23일 휴일인데도 반납하고 훈련을 했다고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가 보도했다. 가볍게 캐치볼을 하면서 컨디션을 조절했다.

요시미는 다음달 27일 한신 타이거즈와 시즌 개막전 선발 등판 가능성이 높다. 주니치는 요시미가 LG를 상대로 어떤 피칭을 할 지 주목하고 있다.

LG는 선발 투수로 우완 파이어볼러 헨리 소사를 올릴 예정이다. 소사도 첫 실전 등판이다. 양상문 감독은 일본 팀과의 연습경기라 승리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있다. LG는 지난 21일 야쿠르트를 상대해 4대1로 승리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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