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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베테랑 내야수 정성훈은 요즘 일본 오키나와에서 1루수와 3루수 수비 연습을 번갈아 한다. 문선재의 경우는 외야와 내야를 오간다. 좌익수도 보고, 1루수도 본다. 박용근은 1루수만 빼고 2루수 3루수 유격수 훈련을 다 한다. 백창수도 2루와 3루를 오간다. 채은성은 연습경기에서 우익수로 주로 출전하고 있지만 잠재적으로 1루수를 볼 수 있다. 손주인의 경우 주 포지션은 2루수지만 지난 시즌 후반기 3루수를 봤던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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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한이 아직까지 연습경기에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정성훈 박용근 백창수 김재율이 3루수를 봤다. 정성훈이 주전인 1루수에도 최승준 문선재가 수비 연습을 하고 있다.
LG는 2014시즌 외국인 선수 조쉬벨이 기대만큼 못해주고 중도에 퇴출됐다. 조쉬벨의 3루 공백을 손주인이 임시방편으로 메웠지만 항상 불안 요소였다.
양상문 감독은 그런 오류를 범하지 않기 위해 겨울부터 다양한 대안들을 구상해왔다.
오키나와=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