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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잭 루츠 "난생 처음 배팅볼에 데드볼 맞았다"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15-01-20 10:10


두산 외국인 타자 잭 루츠.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두산 외국인 타자 잭 루츠의 기량은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다. 1m82, 97kg의 신체조건. 장타력이 뛰어나고 1, 3루 수비를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내구성이 부족한 게 가장 큰 약점이다.

올 시즌 그가 얼마나 많은 경기를 나설 수 있느냐에 따라 두산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

외국인 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팀에 동화되는 것이다. 당연한 얘기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량만큼 중요한 요소다.

현 시점에서 루츠는 합격점이다. 일단 예의바르고 진중한 모습이 항상 보인다. 성격 자체가 착하다는 선수단이 얘기. 훈련 자세 역시 적극적이다. 본격적인 연습 30분 전 훈련을 자청했다. 팀에 동화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그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캠프에서 타격 연습 도중 배팅볼 투수의 공에 데드볼을 맞았다. 배팅볼이기 때문에 부상은 없었다

그는 "야구를 시작한 이래 처음 배팅볼에 데드볼을 맞았다"고 농담을 던졌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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