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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투수 타일러 클로이드 영입을 마치며 2015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지난해에는 클리블랜드 산하 트리플A 콜럼버스에서 뛰며 10승8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노히트노런 기록도 있다.
한편, 삼성은 8일 국내 선수들의 연봉 협상도 최종 마무리했다. 팀 4번타자이자 주장으로 4연패에 큰 공헌을 한 최형우는 4억5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이 오른 6억원에 합의를 마쳤다. 팀 내 최다 인상액. 신데렐라 외야수 박해민은 팀 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박해민은 2400만원이던 연봉이 7000만원으로 올랐는데, 인상률 191.7%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좌완투수 차우찬은 2억4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주전포수 이지영은 9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인상된 금액에 사인했다.
삼성은 등록선수(외국인선수, 신인 제외) 기준 평균연봉이 지난해와 비교해 약 13% 상승했다. 2014년 등록선수 54명의 연봉 총액이 75억8700만원, 평균 연봉이 1억4050만원이었다. 2015년 등록예정선수 55명의 연봉 총액은 87억3100만원, 평균 연봉은 1억5874만5000원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