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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는 2015년 새해, 롭 맨프레드 신임 커미셔너 체제가 출범한다.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각)이면 지난 20년간 메이저리그 발전에 크게 기여한 버드 셀리그 커미셔너가 물러나고, 제10대 맨프레드 커미셔너가 임기를 시작한다.
3위는 시카고 컵스의 조 매든 신임 감독이다. 지난 5년 연속 승률 5할을 넘지 못한 컵스는 매든 감독을 5년간 총액 2500만달러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데려와 명문팀의 부활을 맡겼다. 이어 4위에는 마이애미 말린스의 간판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뽑혔다. 스탠튼은 지난 시즌 종료후 역대 최고인 13년간 3억2500만달러의 천문학적 액수로 장기계약을 맺으며 화제를 모았다. 마이애미는 이번 스토브리그서 마틴 프라도, 디 고든, 맷 라토스 등 트레이드를 통한 전력 보강을 대대적으로 벌이는 등 올해 지구 우승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5위에는 LA 에인절스의 '괴물' 마이크 트라웃이 이름을 올렸다. 크래스닉은 '데릭 지터가 은퇴했으니 이제 마이크 트라웃이 메이저리그 역사의 새 주인을 맡게 될 것'이라고 표현했다. 트라웃은 지난해 타이 콥 이후 처음으로 22세까지 통산 100도루, 300타점, 500안타를 기록했다. 21세기 최고의 타자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크래스닉은 이어 LA 다저스의 앤드류 프리드먼 운영 사장을 6위로 뽑았고, 7위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MVP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매디슨 범가너를 택했다.
이밖에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A.J. 프렐러 단장, 뉴욕 메츠 투수 맷 하비, 전 보스턴 레드삭스 투수 페드로 마르티네스, FA 최대어 맥스 슈어저, 워싱턴 내셔널스 타자 브라이스 하퍼, 시카고 컵스 유망주 크리스 브라이언트, 개인통산 최다안타의 주인공 피트 로즈가 15인에 포함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