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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5인 로테이션을 사실상 확정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 브랜든 맥카시, 브렛 앤더슨 등 5명의 선발투수로 올시즌 개막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3년째 3선발로 나선다.
앤더슨에 대해서는 그동안 부상 경력이 문제가 됐다. 앤더슨은 지난해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8경기에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했다. 시즌 초에는 왼 검지 부상으로 3개월을 결장했고, 8월에는 디스크 수술을 받아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이에 대해 자이디 단장은 "그가 부상을 입은 것은 운이 나빴을 뿐이다. 지금 그의 건강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확신한다. 시즌 시작부터 정규 선발로 나설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자이디 단장은 "값비싼 에이스와 헐값의 5선발 대신 올해만 2200만달러를 들여 맥카시와 앤더슨을 4,5선발로 쓴다는 게 당초 전략이었다"면서 "잘 짜여진 로테이션 구축이 매우 중요한 과제였다. 확실한 선발 1명을 데려오고, 5선발은 운에 맞길 의도는 전혀 없었다. (지금의 선발 5명 가운데)누구를 내보내도 이길 수 있다고 확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