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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이번 스토브리그 첫 FA 계약을 성사시켰다.
한화는 올시즌 선발 뿐만 아니라 불펜 요원도 자원이 부족해 레이스를 펼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게다가 신생팀 kt 위즈의 특별지명을 위해 20명의 보호선수명단을 묶는 과정에서 왼손 윤근영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까지 이르러 이번에 권 혁을 영입하게 됐다.
권 혁은 "먼저 나의 가치를 인정해 주고 배려해 준 한화 이글스 구단에 감사드린다. 평소 김성근 감독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와서 기쁘다"며 "팀에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기에 최대한 그 부분을 충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