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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4번째 1등하는 날."
류 감독은 우승 확정 후 "너무 기분이 좋다. 11월 11일은 평생 못잊을 것 같다. 아침 눈을 뜨니 지인의 메시지가 왔더라. 11월 11일은 1이 4개다. 1등 4번째 하는 날이라는 뜻이라더라. 그래서 평생 못잊을 것 같다. 결국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해냈다. 삼성을 응원해주시는 팬들 성원에 선수들이 힘을 냈다. 팬 여러분들께 고맙게 생각한다. 올해는 외국인 선수들의 덕을 많이 봤다. 밴덴헐크, 나바로, 마틴 모두 잘해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류 감독은 MVP 나바로 외에도 칭찬하고 싶은 선수에 대해 "윤성환이 잘해줬다. 2차전 첫 승리를 따줬고, 6차전 어려운 경기를 잘 마무리해준 것이 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