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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NC 좌타자 4명 전진배치, 나성범 3번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4-10-22 17:39


"타순에는 크게 변화를 주지 않을 것 같다."

경기 전 NC 김경문 감독은 기존 라인업에 손을 대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이틀 연속 우천취소돼 쓰지 못한 라인업을 그대로 내보냈다.


19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 NC다이노스와 LG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NC 나성범이 2회 LG 류제국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날렸다.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는 나성범.
창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4.10.19
2루수 박민우와 좌익수 김종호가 1,2번 테이블세터를 맡는다. 우익수 나성범과 1루수 테임즈, 지명타자 이호준이 3~5번 중심타선에 배치됐다. 이종욱은 6번-중견수로 나서고, 3루수 모창민, 유격수 손시헌, 포수 김태군이 뒤를 받친다.

김 감독은 "상대 선발 우규민이 우리에게 잘 던졌지만, 선수들이 첫 날 부담감을 이틀 쉬면서 떨쳐냈다. 우리 선발 에릭도 잘 막아야겠지만 결국 쳐야 한다"며 "선수들이 집중할 것이니 점수가 많이 나지는 않을 것 같다. 우리가 점수를 내고, 투수 쪽에서 막으면서 좋은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 오늘은 내용이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결국 타선이 살아나야 한다는 바람이었다. 오른손 언더핸드스로인 우규민을 상대로 좌타자들의 중요성이 커보인다. 김 감독은 전날과 동일한 타순을 선보였지만, 좌타자를 1~4번에 전진배치시켜 공격 극대화를 노린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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