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앤드류 프리드먼 신임 사장이 돈 매팅리 감독에 대한 재신임의 뜻을 밝혔다.
프리드먼은 "틀림없이(definitely)"라는 표현을 써가면서 매팅리 감독과 내년 시즌 함께 할 것을 천명했다. 당초 프리드먼이 다저스로 옮기면서 그와 함께 탬파베이 레이스를 이끌었던 조 매든 감독까지 다저스로 오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있었다.
프리드먼은 이에 대해 "매든 감독과는 개인적으로 끈끈한 관계로, 내 친구다. 일적으로도 매우 좋은 관계"라고 했지만 이내 "매든 감독은 레이스의 단장인 맷 실버먼과 일하고 있다. 난 매팅리 감독과 함께 하게 돼 흥분된다. 우린 오랫동안 함께 일하게 될 것이다. 난 한 감독과 10년을 일했다. 매팅리 감독과도 그렇게 오랜 시간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프리드먼은 탬파베이와 달리 극성인 LA 취재진들에게 선수단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을 받는 등 혹독한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고액연봉자들이 즐비한 외야 등에 대한 질문을 받자, 교통정리 가능성이 있음을 내비치기도 하면서 선수단 개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