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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타순 조정, 홍성흔 시즌 첫 6번 배치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4-10-04 16:47



적시타 부재에 시달리고 있는 두산이 타순을 조정했다.

두산은 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원정경기에 홍성흔을 6번-지명타자로 내보냈다. 홍성흔이 6번 타순에 배치된 건 올시즌 처음이다. 왼쪽 발등 상태가 좋지 않은 칸투 대신 오재일이 5번-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우익수 민병헌과 좌익수 김현수가 3,4번 타순에 배치돼 오재일과 함께 클린업트리오로 나선다.

경기 전 만난 송일수 감독은 "칸투는 아직 선발로 나갈 정도가 아니다. 좀더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타순을 조정한 데 대해선 "이틀 연속 1점차로 패했다. 적시타가 안 나올 땐 특별한 처방이 없다. 분위기 쇄신을 위해 타순을 조금 바꿨다"고 설명했다.

송 감독은 "지금 타선의 중심이 김현수와 민병헌인데 아시안게임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했다. 적시타가 나오지 않는데 피로가 좀 영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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