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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클레이튼 커쇼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를 차지했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매디슨 범가너(25)가 다승 공동 1위 등극에 실패했다.
내셔널리그 다승왕 레이스는 치열하다. 무려 4명의 후보가 달려들었다. 19승 커쇼에 18승 투수 3명이 뒤따르고 있다.
하지만 전날 신시내티 레즈의 조니 쿠에토가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서 5⅔이닝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돼 19승 달성에 실패했다. 범가너 역시 19승 달성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제 남은 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아담 웨인라이트다.
커쇼는 오는 20일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개인 통산 두번째 시즌 20승에 도전한다. 커쇼가 이날 20승을 달성하게 된다면, 단독 다승왕의 확률을 높임과 동시에 2011년(21승) 이후 3년만에 20승 고지를 밟게 된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