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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대구 신축구장 건설현장의 변화를 담은 항공사진을 공개했다.
한국프로야구의 기존 구장들은 외야 펜스가 타원형이다. 하지만 대구 신축구장의 경우, 국내 최초로 두 곳에 걸쳐 각이 져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구장마다 고유의 독특한 펜스형태, 구조물이 볼거리가 되곤 한다. 삼성 라이온즈 신축구장 TFT 관계자에 따르면, 신축구장 펜스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홈구장인 시티즌스 뱅크 파크와 다소 유사한 형태다.
또한 KIA의 새 야구장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와 마찬가지로 개방형 통로(콘코스) 형태로 건설된다. 매점에 가서 줄을 서도 야구장의 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구조다. 메이저리그의 경우 콘코스가 당연한 형태지만, 기본 개념이 부족했던 시절에 건설한 기존 국내 구장들은 모두 폐쇄형 구조를 갖고 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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