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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팬 53% "넥센, SK에 승리 예상"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4-09-10 12:25


스포츠토토의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이 11일 열리는 한국프로야구(KBO)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스페셜 71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SK-넥센(2경기)전에서 야구팬 53.39%는 넥센이 SK를 상대로 승리할 것이라 예상했다.

SK의 승리 예상은 31.21%였고, 두 팀의 무승부 예상이 15.38%로 뒤를 이었다. 최종 점수대에서는 SK(2~3점)-넥센(6~7점), 넥센 승리 예상(7.49%)이 1순위로 집계됐다. 4위 자리 다툼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SK가 4연승을 거두며 어느덧 5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4위 LG와는 0.5 경기 차 밖에 나지 않는다. 최근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마운드를 바탕으로 연승이 이어진다면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기에 이번 경기가 중요한 SK다. 흐름이 좋기는 2위 넥센도 마찬가지. 최근 10경기에서 8번이나 승리를 거두며 팀 분위기가 최고조다. 최근 선두 삼성이 부진하면서 삼성과의 승차가 2.5경기까지 줄어들었다. 아시안게임 휴식기가 시작 되기 전 그 격차를 더욱 벌린다면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기에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야 한다. 올 시즌 두 팀의 맞대결에서 9승 3패로 넥센이 앞선 모습을 보이고 있다.

1경기 두산-한화전에서는 두산 승리 예상(51.02%)이 한화 승리 예측(35.72%)보다 앞섰으며, 이어 같은 점수대 예상(13.25%)순으로 나타났다. 최종 점수대에서는 두산(6~7점)-한화(2~3점), 두산 승리 예상(8.20%)이 1순위로 집계됐다. 4위 싸움이 바쁜 와중에 두산은 추석 전 LG와의 2연전 1무1패에 이어 SK의 2연전을 모두 패배하면서 3연패에 빠졌다. 10일 현재, 4위 LG와의 격차는 1.5경기로 벌어졌고, SK에 5위 자리를 내주며 6위로 내려 앉았다. 최하위 한화를 상대로 팀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하는 두산이다. 반면 탈꼴찌를 노리고 있는 한화는 승패를 반복하면서 7위 KIA와의 승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제 얼마 남지 않는 경기에서의 승수를 쌓지 못하면 3년 연속 최하위의 멍에를 쓰게 된다. 이번 시즌 두 팀은 6승6패로 팽팽한 모습을 보였다.

3경기 NC-롯데전에선 홈팀 NC 승리 예상(44.85%)이 가장 높게 예측됐고, 원정팀 롯데 승리 예상(38.79%)과 같은 점수대 예상(16.36%)이 뒤를 이었다. 최종 점수대에서는 NC(4~5점)-롯데(6~7점), 롯데 승리 예상(6.24%)이 1순위로 집계됐다.

한편, 주중에 벌어지는 국내프로야구 3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야구토토 스페셜 71회차 게임은 11일 오후 6시20분 발매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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