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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펠릭스 8이닝 1실점, 레스터 꺾었다

기사입력 2014-09-04 09:59 | 최종수정 2014-09-0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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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의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4일(한국시각)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에르난데스는 8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존 레스터와의 맞대결을 승리로 이끌었다. ⓒAFPBBNews = News1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존 레스터와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에이스 에르난데스는 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 콜리시엄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이닝 동안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시즌 14승째를 따냈다. 레스터 역시 8이닝 7안타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의 도움을 덜 받아 패전을 안았다. 시즌 13승10패.

에르난데스는 최고 94마일짜리 직구와 90마일대 초반의 싱커, 체인지업 등을 앞세워 오클랜드 타선을 압도했다. 볼넷은 2개를 허용했고, 삼진은 4개를 잡아냈다. 레스터는 4사구는 없었지만, 홈런 2개를 얻어맞은 것이 패인이었다. 에르난데스는 평균자책점을 2.18로 낮추며 2010년에 이어 생애 두 번째 사이영상을 향해 박차를 가했다.

시애틀은 0-1로 뒤진 7회초 카일 시거와 코리 하트가 연속타자 홈런을 터뜨리며 전세를 뒤집었다. 시애틀 마무리 페르난도 로드니는 9회 등판해 1이닝을 삼자범퇴로 틀어막고 시즌 41세이브째를 따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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