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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이 승리의 일등 공신이다."
SK 와이번스가 시즌 막판 '4위 전쟁'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주말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2연전을 싹쓸이하며 6위 자리를 지키는 동시에 4위 LG 트윈스에 3경기차로 따라붙었다.
이 감독은 이날 승리에 대해 "신윤호가 긴장한 탓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초반에 무너지지 않아 이길 수 있었다"면서 "포수 정상호가 투수들을 잘 이끌었다. 특히 이재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잘 던져 오늘 승리의 일등공신이다. 어려운 상황에서 총력전을 펼쳤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다행이다"라고 기뻐했다.
한편, 이날 패한 KIA 선동열 감독은 침묵했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