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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31일 잠실 LG전에서 6대2 완승을 거뒀다. 전날 2대3 1점차 패배를 되갚아주었다. 타선에선 황재균이, 마운드에서 유먼이 롯데를 이끌었다.
황재균은 "오늘 지면 우리의 4위 싸움이 힘들어질 것 같았다. 독하게 마음 먹고 했다. 지난 번 내 실수로 팀에 민폐가 됐다. 요즘 사직 야구장이 많이 비어서 씁쓸하다. 팬들이 야구장에 와서 욕을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재균은 수비에서도 흠잡을데 없었다. 강습 타구들을 실수없이 잘 잡았고 1루 송구도 정확했다.
잠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