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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박석민 괴력쇼. 2경기 연속 대타홈런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14-08-22 21:07


2014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와 두산베어스의 경기가 22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렸다. 삼성 8회말 무사 선두타자 박석민이 좌중월 솔로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있다.
대구=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4.08.22/

삼성 박석민의 괴력쇼. 2경기 연속 홈런이다.

박석민의 기량을 생각하면 그렇게 신기하지 않은 기록. 중요한 것은 대타로 나서 2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는 점이다.

그는 22일 대구 두산전에 8회 박해민을 대신해 투입됐다. 경기 전 삼성 류중일 감독은 "아직 박석민의 옆구리 근육부상이 완전히 낫지 않았다. 중요할 때 대타로 투입할 예정"이라고 했다.

삼성은 철저하게 니퍼트에 당하고 있었다. 7회까지 단 2개의 안타만을 치고 있었다.

박석민은 148㎞의 바깥쪽 패스트볼을 통타,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125m 홈런을 때려냈다.

그는 전날 6회 대타로 출전, 승부를 사실상 결정짓는 대타 스리런 홈런을 친 바 있다.

아직 부상부위가 완전치 않은 박석민. 그러나 2경기 연속 대타 홈런을 터뜨렸다. 대단한 클래스다. 대구=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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