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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커쇼 15승과 터너의 역전투런포

기사입력 2014-08-22 17:13 | 최종수정 2014-08-2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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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커쇼는 8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15승째를 따냈다. ⓒAFPBBNews = News1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메이저리그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커쇼는 22일(한국시각) 미국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게임에서 8이닝 동안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시즌 15승째를 따냈다. 이로써 커쇼는 신시내티 레즈 쟈니 쿠에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애덤 웨인라이트, 밀워키 브루어스 윌리 페랄타와 함께 메이저리그 전체 다승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커셔는 볼넷 2개를 내줬고, 삼진은 10개를 잡아냈으며, 평균자책점은 1.82로 낮췄다.

커쇼와 샌디에이고 선발 타이슨 로스의 팽팽한 투수전이 6회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7회초 1사 1,3루서 르네 리베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으며 0의 균형을 깼다. 하지만 다저스는 8회말 저스틴 터너의 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칼 크로포드가 투수 쪽 내야 안타로 출루하자 이어 등장한 터너가 로스의 2구째 한복판 87마일짜리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라인드라이브로 넘어가는 투런 아치로 연결시켰다.

다저스는 72승57패를 마크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한편,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날 시카고 컵스를 5대3으로 물리치며 다저스와 3.5경기차를 유지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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