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최다 세이브 기록을 가지고 있는 한신 타이거즈의 오승환이 일본 데뷔 첫해에 기록을 하나 갈아치운다.
오승환은 지난 9일 교세라돔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서 5-4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1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챙겼다. 시즌 27세이브로 주니치의 이와세 히토키(20세이브)를 7세이브차로 앞선 센트럴리그 세이브 1위를 질주했다.
이날이 의미 있었던 것은 한신의 외국인 세이브 타이기록을 세웠기 때문. 지난 1998년 리베라가 기록했던 27세이브와 타이를 이뤘다. 1세이브를 더 추가한다면 한신 역사상 외국인 투수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을 세우게 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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