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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가 1승씩을 나눠 가졌다. NC가 서스펜디드 경기를 먼저 가져갔고, 롯데가 두번째 경기를 반격해 균형을 맞췄다. NC는 52승39패로 3위, 롯데는 44승45패1무로 4위를 유지했다. 두 팀의 승차는 7경기. 롯데와 5위 LG(42승49패1무)의 승차는 3경기로 벌어졌다.
서스펜디드 경기를 내준 롯데는 두 번째 경기를 놓칠 수 없었다. 반면 NC는 첫 번째 경기를 승리하면서 연패를 끊었다. 여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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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불펜은 하루에 두 차례 등판하는 투수가 있었다. 강영식이 서스펜디드 경기에서 14개, 두번째 경기에서 15개를 던졌다. 총 29개. 정대현도 두 경기 모두 구원 등판했고 총 투구수는 51개(20개+31개)였다. 롯데 마무리 김승회는 두 번째 경기에 등판, 개를 던졌다.
롯데는 서스펜디드 경기를 패하는 바람에 두 번째 경기에서 여유가 없었다. 그런 바람에 필승조의 강영식과 정대현이 연속 등판했다. 정대현은 투구수를 감안하면 7~8일 대구 삼성전에서 등판하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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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의 불펜 운영은 롯데와 다르게 가져갔다. NC는 서스펜디드 경기에서 원종현 이민호 손정욱 손민한 그리고 마무리 김진성을 투입했다. 원종현의 투구수가 29개로 가장 많았고, 김진성은 아웃카운트 5개를 잡는 과정에서 투구수는 23개였다. 이민호는 19개, 손민한은 11개, 손정욱은 3개를 던졌다. NC는 필승조를 서스펜디드 경기에 투입해 첫 경기를 잡는데 집중했다. 더블헤더의 첫 경기가 중요하다는 걸 감안했다. 김경문 감독은 두번째 경기에서 이성민이 경기 초반 흔들리자 이태양을 투입했다. 그리고 노성호로 이어 던졌다. 3명의 투수로 끝냈다. 또 야수 이종욱과 모창민도 체력안배 차원에서 선발 투입하지 않았다.
NC는 7~8일 홈에서 LG, 그리고 9~10일 홈에서 SK와 맞대결이 잡혀 있다. NC는 홈 4연전을 감안했다고 볼 수 있다.
6일 사직구장을 찾은 관중은 1만3260명이었다. 서스펜디드 경기의 관중수도 똑같이 1만3260명으로 처리됐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