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시도를 대표하는 최고의 직장인 야구팀들이 겨루는 'KBO총재배 시도대항 직장인 야구대회'가 처음으로 열린다.
최근 사회인 야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여러 기업들이 사내 야구 동호회를 운영 중이며, 다수의 프로 및 아마 야구 출신 선수들도 재취업해 사회인 야구에 참여하면서 경기 수준 또한 향상되고 있는 추세다.
이번 대회에도 아마야구 선수출신이 감독, 코치 포함 26명(고교 18명, 대학 8명)이나 되며, 눈에 띄는 프로야구 출신 선수도 있다.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출신 최홍주가 감독을 맡고 있는 부산 세종공업은 91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해 96년까지 통산 21승을 거둔 투수 김태형이 활약하고 있는 대표적인 팀이다.
KBO는 시도대항 직장인 야구대회의 지속적인 개최로 대회 규모를 점차 확대하여 프로와 아마야구 출신 선수들이 다양한 분야로 취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직장인 야구, 사회인 야구 등이 활성화되어 향후 전국체전 일반부에 편입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