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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모창민 연타석포로 넥센전 승리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4-07-12 22:31


25일 잠실구장에서 프로야구 LG와 NC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가 열렸다. NC는 전날 선발 찰리의 '노히트 노런' 경기로 LG에 6대0 승리했다. NC 모창민이 2회 LG 티포드를 상대로 좌중월 투런 홈런을 날렸다. 그라운드를 돌며 이광길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는 모창민.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4.06.25

NC 다이노스가 모창민의 연타석 홈런 등 총 5개의 대포를 가동하며 넥센 히어로즈를 제압했다.

NC는 1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원정경기에서 10대5로 승리해 전날 패배를 되갚았다. 선발로 나온 '노히트노런의 사나이' 찰리가 6⅓이닝을 5안타(1홈런) 4볼넷 4삼진 2실점으로 비교적 잘 막았고, 때마침 타선이 대폭발했다. 특히 모창민은 2회와 4회에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올해 28호이자 통산 743번째, 모창민 개인으로서는 3번째 연타석 홈런포였다.

장군멍군의 득점 레이스가 이어졌다. 2회초 2사 후 모창민이 먼저 우월 1점 홈런을 터트리며 NC가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곧바로 넥센이 3회말 1사 2, 3루에서 서건창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NC가 또 전세를 뒤집었다. 4회초 선두타자 테임즈의 우중간 솔로홈런이 터졌고, 1사 후 모창민이 연타석 솔로홈런을 쳤다. 이어 2사후 김태군 오정복 지석훈의 연속안타로 1점을 더 내면서 4-1로 앞서나갔다.

이후 NC는 5회에도 모창민의 적시타로 1점을 뽑았고, 7회와 8회에 1점, 9회에 3점을 더 보탰다. 넥센은 2-10으로 뒤지던 9회말 마지막 공격 때 문우람의 2점 홈런과 이택근의 1타점 적시타로 뒤늦은 추격에 나섰으나 전세를 뒤집진 못했다. 찰리는 시즌 7승째를 달성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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