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m7의 장신으로 더스틴 니퍼트와 함께 두산의 우승을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를 받았던 볼스테드는 17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7패, 평균자책점 6.21의 신통치 않은 성적을 남겼다. 지난 5월 11일 잠실 삼성전서는 8⅓이닝 동안 1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되는 등 5월까지는 나쁘지 않은 피칭을 했지만 6월부터 상대타자들에게 뭇매를 맞았다. 마지막 등판이 된 지난 10일 잠실 LG전서는 5⅓이닝 동안 6안타 4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지만 더이상 기대하기 힘들다는 구단의 판단에 따라 퇴출됐다.
두산이 어떤 대체 선수로 상위권 도약의 기회를 만들지 궁금해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1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과 LG의 경기가 열렸다. 6회말 1사 1루서 LG 이진영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두산 볼스테드가 아쉬워하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