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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이 유한준의 역전 스리런포에 힘입어 6연속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넥센은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에서 5대4로 승리했다. 1-2로 뒤진 5회말 터진 유한준의 3점홈런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선발 김대우(3이닝 2실점)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오재영이 41일만에 1군에 돌아와 3⅓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넥센은 2회말 선두타자 윤석민의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이범호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다시 리드를 뺏겼다.
승리를 결정지은 건 유한준이었다. 전날 1회 동점 투런홈런을 날렸던 유한준의 방망이는 이틀 연속 불을 뿜었다. 5회말 1사 1,2루서 상대 선발 임준섭의 2구째 바깥쪽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중월 스리런홈런을 날렸다. 4-2로 경기를 뒤집는 한 방이었다.
넥센은 6회 대타 안태영의 적시 2루타에 힘입어 추가점을 뽑았다. 마무리 손승락은 9회초 2실점했으나, 1점차 승리를 지켜내며 세이브를 추가했다.
목동=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