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은 22일(한국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의 하버파크에서 열리는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선발 맞대결 상대가 아담 윌크다. 아담은 지난해 NC에서 17경기에 등판해 4승8패,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했었다. 올해 재계약에 실패한 뒤 USA투데이와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지낸 시간이 끔찍했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아담은 메이저리그에 올라가지는 못했고 올시즌 트리플A 14경기(선발 13경기)에 등판해 5승5패, 평균자책점 4.56을 기록 중.
둘이 한국에서 선발 맞대결을 벌인 적은 없으나 한경기에 등판한 적은 있다. 지난해 8월 9일 창원 경기에서 당시 윤석민은 마무리로 등판했고, 아담은 선발 노성호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등판했었다.
윤석민은 지난 17일 시라큐스 치프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와의 홈경기서 6이닝 동안 7안타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3승을 올렸다. 올시즌 트리플A에서의 성적은 14경기 3승 6패 평균자책점 5.45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볼티모어 윤석민이 첫 시범경기에 등판,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캡처=메이저리그 볼티모어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