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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오승환, 첫 블론세이브…악송구-빠뜨리는 공 '한숨'

기사입력 2014-05-29 10:00 | 최종수정 2014-05-29 10:02

오승환
오승환 시즌 첫 블론세이브-3실점 패전. ⓒ유튜브 '박진우'

'한신의 수호신' 오승환(32)이 일본 진출 이후 첫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28일 일본 오사카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소속팀이 5-4로 앞선 9회초 등판, 3실점을 내주며 패전 투수가 됐다.

오승환은 첫 타자 카네코 유지에게 3유간 안타를 허용한데 이어 아키야마 쇼고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무사 1-2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오승환은 다음 타자 와키야 료타의 희생번트 때 과감하게 3루를 선택했으나 악송구, 공이 빠지는 사이 2루 주자가 홈을 밟아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무사 2-3루에서 오승환은 떨어지는 변화구를 던졌다가 포수가 이를 빠뜨려 추가 실점을 내줬고, 에르네스토 메히아에게 펜스 상단에 맞는 2루타까지 허용하며 3실점했다. 이후 오승환은 9회 수비를 끝까지 마쳤다.

오승환의 실점은 자신의 악송구로 인한 야수 실책으로 인한 것인 만큼 비자책 처리됐다. 덕분에 평균자책점은 1.21로 낮아졌다.

하지만 한신의 9회말 반격이 무득점으로 끝나며 오승환은 시즌 첫 블론세이브와 더불어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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