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프트뱅크 이대호가 3경기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1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세이부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나와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2회 첫 타석에서 우익수 플라이에 그친 이대호는 0-1로 뒤진 4회 무사 1, 3루의 찬스에서 세이부 선발 기쿠치의 바깥쪽 체인지업을 효과적으로 공략, 중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드는 타점을 기록했다. 이어 6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이번에는 기쿠치의 직구를 공략, 우전안타를 날렸다. 지난 7일 니혼햄전에서 4타수 2안타를 올린데 이어 3경기만에 나온 멀티히트였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