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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호 "최다타점 다른 타자들이 만들어준 기록"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4-04-29 22:06


29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프로야구 KIA와 SK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가 열렸다. SK 정상호가 5회 두 번의 만루 상황에서 싹쓸이 2루타를 날리며 혼자 6타점을 올렸다. 2사 만루에서 2루타를 치고 백재호 코치에게 장비를 건내는 정상호. 광주=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4.04.29

SK 정상호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을 세우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정상호는 29일 광주에서 벌어진 KIA와의 경기에서 8번 포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3안타 7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정상호를 비롯한 타선의 맹공을 앞세운 SK는 18대5의 대승을 거뒀다.

정상호는 0-0이던 2회초 무사 1,3루서 좌전적시타를 때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정상호의 이 안타는 결국 결승타가 됐다. 정상호는 5회 두 차례 타석에서 각각 3타점 2루타를 날리며 KIA 투수들을 괴롭혔다. 1사 만루서는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렸고, 타자 일순해 돌아온 타석에서는 2사 만루서 우중간 2루타를 때렸다.

정상호의 종전 한 경기 최다 타점은 2007년 6월8일 광주 KIA전서 올린 5타점이다.

정상호는 경기후 "타자들이 앞에서 좋은 찬스를 만들어줬다. 편하게 타석에 들어섰다"라면서 "(최다 타점 기록은)다른 타자들이 만들어준 기록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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