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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계진도 오승환(31·한신 타이거즈)의 '돌직구'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오승환은 24일 일본 아이치현의 나고야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NPB)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앞선 9회 등판,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25일 한 누리꾼이 유튜브에 번역 및 공개한 오승환 6세이브 영상에서 일본 중계진도 오승환의 직구에 대해 '돌직구'라며 찬사를 보냈다.
이들은 "오승환은 묵직한 빠른공과 예리한 슬라이더의 조합으로 승부한다"라면서 "직구는 쳐도 잘 날아가지 않는 돌직구이고, 슬라이더는 칼날처럼 예리하다"라고 극찬했다.
또 "이런 투수가 31세라니, 좋을 때 잘 데려왔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멘탈도 확실하다. 그렇지 않고서는 300세이브 가까이 올릴 수 없었을 것이다. 이와세 히토키(지난 시즌까지 382세이브)와는 스타일이 완전히 다른 강속구 투수"라고 호평했다.
오승환은 한국프로야구(KBO)에서 지난 2005년 데뷔한이래 2013년까지 통산 444경기에 출전해 510와 1/3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69, 28승 13패 277세이브, 625탈삼진을 기록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