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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2014시즌 마지막 시범경기를 승리했다. 롯데는 한화에 패하면서 시범경기 최하위 9위를 기록했다.
또 7회와 8회에는 롯데 구원 심수창을 두들겨 3점씩을 보탰다. 김경언과 송광민이 2타점씩, 이양기 이학준이 1타점씩을 추가했다.
롯데 선발 김사율은 4⅓이닝 3안타(1홈런) 6볼넷 4탈삼진, 3실점했다. 투구수가 98개로 너무 많았다. 제구가 맘대로 안 됐고, 결정구가 힘이 없었다. 그 바람에 투구수가 초반부터 너무 많았다. 김사율은 이 점을 극복하지 못할 경우 선발 투수로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심수창도 난조를 보이면서 대량실점했다. 불펜 승리조에 포함될 가능성이 낮다. 최대성은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롯데 최대성의 최고 구속은 154㎞였다. 최대성은 시범경기를 통해 가장 빼어난 구위를 보였다.
롯데는 지난 2012년 이후 2년 만에 시범경기에서 꼴찌를 했다. 2012년 정규리그에선 4위로 가을야구를 했다. 울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