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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3회에만 5안타 2볼넷 4실점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3-10-19 10:55 | 최종수정 2013-10-19 10:55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3회에만 4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다. 스포츠조선 DB

LA 다저스가 초반 대량 실점으로 어려운 처지에 몰렸다.

다저스는 19일(한국시각)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0-0이던 3회말 4점을 내주며 리드를 내줬다.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난조를 보이고 있다. 1,2회 각 1안타씩 내주며 무실점으로 막아낸 커쇼는 3회 한꺼번에 5안타로 4점을 허용했다.

1사후 맷 카펜터와 11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진 2루타를 허용한 커쇼는 카를로스 벨트란에게 우전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을 했다. 이 과정에서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가 무리한 러닝 송구로 타자주자의 2루 진루를 허용하는 바람에 위기가 1사 2루로 이어졌다. 커쇼는 맷 홀리데이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야디어 몰리나에게 또다시 중전안타를 맞고 2점째를 내줬다. 이어 데이빗 프리즈의 중전안타, 맷 아담스의 볼넷이 나와 2사 만루가 됐다. 커쇼는 셰인 로빈슨과의 대결에서 2구째 94마일 직구를 몸쪽으로 붙였으나, 약간 가운데로 몰리는 바람에 2타점 우전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이어 커쇼는 피트 코즈마를 고의4구로 내보내 만루를 만든 후 투수 마이클 와카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겨우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가 진행되는 동안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그렉 깁슨 구심에게 소리를 내지르며 스트라이크-볼 판정에 대한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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