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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KBO규칙위원장, 준PO 3차전 해설자로 나선다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3-10-10 16:46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칙위원장이 지난해 7월 19일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넥센타이어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매치 2012'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당시 한국팀 감독을 맡았었다. 스포츠조선 DB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칙위원장이 넥센과 두산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 해설자로 깜짝 변신한다.

케이블스포츠채널 SBS ESPN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전 두산 감독을 역임했던 김인식 위원장을 특별 해설위원으로 초빙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김정준 SBS ESPN 해설위원, 이동근 캐스터와 함께 넥센-두산전을 해설한다.

김 위원장은 1995년 OB(두산 전신), 2001년 두산을 이끌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때문에 준플레이오프에서 2패로 불리한 상황에 처한 두산의 제자뻘 선수들에게 어떤 조언을 할 지 주목된다. 더불어 김 위원장의 폭넓은 경험과 김정준 위원의 세밀한 데이터가 함께 녹아든 해설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정준 위원은 아버지인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과 올해 '듀엣 해설'을 한 바 있다. 이번에는 김 위원장과 함께 또 다른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이날 준플레이오프 3차전은 국내 케이블스포츠채널 4개사가 모두 생중계를 하게 된다. 방송사 간 뜨거운 시청률 경쟁이 어떤 '명품 중계'를 빚어낼 지도 큰 관심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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