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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영상] 류현진, 38일 만에 7승째 수확

기사입력 2013-07-06 16:26 | 최종수정 2013-07-06 16:27

[포토] 류현진,
류현진 시즌 7승 / 사진=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LA다저스 몬스터' 류현진이 6수 끝에 시즌 7승을 수확했다.

류현진은 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와 초반 위기를 딛고 6⅔이닝 동안 4안타 3볼넷 3삼진으로 2실점하며 시즌 7승(3패)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도 2.82(종전 2.83)로 약간 끌어내렸다.

특히 이날 타선은 류현진의 7승을 위해 초반부터 대폭발한 덕분에 10대2로 이기면서 류현진은 지난 5월29일 LA에인절스전에서의 완봉승 이후 38일 만에 승리를 거두는 기쁨을 맛봤다.

류현진 처음을 불안했다. 1회초 첫 타자인 안드레스 토레스의 빗맞은 타구가 느리게 투수 앞 땅볼로 내야 안타가 됐다. 이후 2번 마르코 스쿠타로에게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3번 타자 파블로 산도발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한숨 돌렸으나, 4번 버스터 포지에게 볼넷을 내주고 1사 만루상황에 몰린 것.

이후 유격수 땅볼로 1점을 허용한 류현진은 브랜든 벨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무리 했다.

하지만 LA다저스의 2회초 공격 때 1사 만루에서 후안 유리베가 좌전 적시 2루타로 2점을 뽑아내며 가볍게 역전에 성공했다.

팀 타선이 전세를 뒤집어주자 류현진도 안정감을 되찾았다. 2회말을 삼자범퇴로 막은 류현진은 3회말 1사 후 안타와 2루타를 연이어 내주며 1사 2, 3루 위기에 빠졌다. 그러나 버스터 포지를 2루수 뜬공으로 잡고, 펜스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없이 위기를 넘겼다.

이후 류현진은 6회까지 11명의 타자를 연속 범타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고, 타선은 화끈하게 폭발해 점수차를 벌려 놨다.


류현진 역시 타석에서 힘을 보냈다. 7-1로 앞선 3회 1사 3루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 조지 콘토스의 바깥쪽 직구를 결대로 밀어 쳐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시즌 4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시즌 7승째를 달성한 류현진은 11일 오전 10시40분에 애리조나를 상대로 전반기 마지막 선발 등판을 하게 된다. <스포츠조선닷컴, 동영상=http://www.youtube.com/watch?v=trFhARRd-x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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