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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리나 박용근, 만남부터 교제까지 ‘열애 풀스토리’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3-05-16 18:19


채리나 박용근 열애 / 사진=스포츠조선DB

또 한상의 연상연하 커플이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1978년생으로 올해 나이 36살인 룰라 채리나와 1984년생으로 올해 나이 30살인 프로야구LG트윈스 박용근선수. 두 사람은 6살 나이차이가 나는 연상연하 커플이다.

16일 채리나 소속사 측은 "채리나와 박용근이 올해 초부터 교제 중"이라고 열애 소식을 전했다.

채리나는 1995년 신정환을 대신에 룰라 멤버로 투입, '날개잃은천사'로 인기를 얻어 왕성한 활동을 선보였다. 이후 3인조 걸그룹 디바를 구성하거나, 2006년에는 쿨 유리와 함께 여성 듀오 걸프렌즈를 결성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선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의 한 주점에서 박용근과 동석한 술자리에서 '칼부림 사건'에 휘말렸다. 이 사건을 통해 절친이었던 김성수의 전처 강씨의 사망과 박용근이 흉기에 찔리는 부상을 직접 목격 하는 등 정신적인 충격에 휩싸여 잠시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LG트윈스 내야수로 활약한 박용근은 지난 2005년 국가대표에 선발됐으며, 2007년 LG트윈스 2차 1순위 지명을 받아 공식 입단했다, 이후 2010년 시즌을 마치고 경찰 야구단에 입대해 2012년 9월 제대했다. 제대 후 2013 시즌을 통해 프로야구에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현재는 요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용근과 개인적인 친분이 없었던 채리나는 사건 이후 주변 지인들과 함께 박용근의 병문안을 자주 다녔다. 그때 박용근과 서로 희망적인 이야기를 서로 주고받는 등 같은 힘든일을 계기로 친분을 쌓아 좋은 감정이 생긴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에 두사람은 올해 초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리나 소속사측은 "너무 큰 사건을 겪은 후라 충격도 컸다. 자칫 열애 사실이 잘못 비칠까 조심스럽다"며 "서로 아픔을 딛고 일어선 만큼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서로를 많이 위로해 줬으며, 도리어 박용근이 채리나를 많이 걱정해줬다"며 이들의 애정 어린 말도 전해왔다.


채리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난 정신적으로, 용근씨는 육체적으로 너무나 큰 상처를 입었다"며 "서로 아픔이 근 상황에서 위로를 해주며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용근씨가 빨리 회복해 예전 같은 야구선수로 활약할 수 있도록 돕는 게 급선무이다"며 연인인 박용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들의 연애소식이 전해지자 소식을 전한 네티즌들은 SNS등을 통해 이들의 사랑에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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