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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아파보였다. 괜찮았다."
하지만 유먼은 쿨했다. 유먼은 "실투였다"고 말하며 "허리에 고통이 느껴지는게 내 눈에도 보였다. 그 순간에는 상대 선수지만 걱정이 앞섰다. 천천히 그라운드를 돈건 전혀 문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21일 경기를 앞두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선수의 부상이 생긴 경우 상대팀에 양해를 구해 그냥 덕아웃으로 들어올 수는 없을까"라는 얘기를 꺼냈다. 결국 박석민은 19일 홈런을 친 뒤 20일 허리통증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대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