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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치 다카기 감독 "WBC 탈락 선수들 의욕 떨어진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3-02-22 10:55 | 최종수정 2013-02-22 10:55


"나도 기분이 안좋은데 본인들은 오죽하겠나."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다카기 모리미치 감독이 야마모토 고지 일본 WBC 대표팀 감독에 불만을 표시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스포츠는 22일 "처음부터 28명의 선수를 뽑고 부상자가 생기면 교체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라는 다카기 감독의 코멘트를 보도했다. 이 말은 이번 WBC를 앞두고 일본대표팀 선수 선발 방법에 관해 불만을 드러낸 것이다. 일본은 최종 28인의 선수를 거르기 전, 33명의 예비엔트리를 뽑아 전원 합숙훈련을 시킨 후 최종적으로 5명의 선수를 탈락시켰다. 이 중 주니치 선수가 3명이나 포함됐으니 다카기 감독은 화가 날 수밖에 없었다.

다카기 감독은 "탈락한 선수들의 의욕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감독인 나도 기분이 좋지 않은데 본인들은 오죽하겠느냐"며 걱정의 시선을 드러냈다. 주니치에서 탈락한 선수는 아사오 다쿠야, 야마이 다이스케, 오시마 요헤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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