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햄이 반격에 나섰다.
니혼햄은 2회말 이나바의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잡은 뒤 계속된 찬스에서 가네코가 적시타를 터뜨려 2-0으로 앞서나갔다. 3회말에는 이나바의 2루타 등 안타 3개와 볼넷 3개를 묶어 3점을 보태며 5-0으로 달아났다. 요미우리가 5회초 쵸노와 사카모토의 연속 적시타로 3점차까지 따라붙었으나, 니혼햄은 6회말 한 점을 더 달아난 뒤 8회 한 점 씩을 주고받는 공방을 벌인 끝에 결국 4점차의 승리를 거뒀다. 니혼햄 선발 브라이언 울프는 5이닝 5안타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양팀은 31일 오후 6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재팬시리즈 4차전을 치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