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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오릭스가 삼성 특급 마무리 오승환(30)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가 21일 보도했다.
삼성은 24일부터 한국시리즈를 시작한다. 오승환은 물론이고 삼성 선수단은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노린다. 오로지 우승 하나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번 일본 언론의 보도는 잠잠하던 오승환의 마음을 흔들 수 있다. 큰 경기를 앞두고 집중하는데 방해가 될 수 있다.
오승환은 이번 시즌 37세이브로 2년 연속 구원왕에 올랐다. 이번 시즌 도중 국내야구 개인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대호가 뛰고 있는 오릭스는 올해 페넌트레이스에서 퍼시픽리그 최하위(6개팀 중)를 했다. 144경기를 해 57승77패10무로 부진했다. 시즌 말미에 오카다 감독이 성적 부진을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오릭스는 그동안 한국 선수 영입에 매우 적극적인 팀이다. 이미 이승엽 박찬호가 오릭스에서 한 시즌을 뛰었다.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