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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손아섭이 왜 '보이스 코리아'의 명품 보컬 최준영 응원에 나섰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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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인기에 샘이 나기도 한다. 손아섭은 "얼마 전 부산에서 함께 길을 가는데 지나가시는 분들이 준영이를 알아보시는 바람에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몰렸다"면서 "나를 알아봐주시는 팬은 한 분도 없었다"고 말했다. 자신의 휴대폰에 '부산의 자존심'이라는 문구를 새겨 놓은 손아섭의 자존심이 살짝 뭉개지는 순간이었다.
자신의 근황도 전했다. 손아섭은 "상처가 거의 아물었다. 현재 80%정도까지 몸상태를 끌어올렸다"면서 "훈련에 박차를 가해 하루 빨리 1군에 복귀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