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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선발찾기가 쉽지 않다. 전지훈련에서 정하겠다던 선발진 구성 기한은 시범경기로 넘어왔지만 시범경기에서도 확실한 카드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언더핸드스로인 박종훈 역시 들쭉날쭉하다. 지난 18일 KIA전서 선발등판한 박종훈은 안타는 3개밖에 내주지 않았지만 4사구를 4개나 허용하며 4실점(3자책)했으나 24일 넥센전엔 김태훈에 이어 등판해 4이닝을 3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서 '깜짝 스타'로 떠올랐던 윤희상은 21일 삼성전 선발로 나와 5이닝 동안 8안타를 맞고 2실점. 이만수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받기는 힘든 성적. 임치영만 아직 좋은 페이스다. 두차례 등판에 자신감 넘치는 투구로 모두 무실점을 기록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SK 선발후보 시범경기 성적(24일 현재)
선수=성적
김태훈=3경기(선발 1번) 7⅔이닝, 13안타, 4볼넷, 6실점(5자책) 방어율 5.87
박종훈=2경기(선발 1번) 6⅓이닝, 6안타, 4볼넷, 5실점(3자책) 방어율 4.26
임치영=2경기 6⅔이닝, 5안타, 2볼넷, 무실점, 방어율 0.00
윤희상=1경기(선발) 5이닝, 8안타, 1볼넷, 2실점, 방어율 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