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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선우와 KIA 서재응이 눈부신 호투로 '친구 선발 맞대결'을 빛냈다. 쌀쌀한 날씨 속 2만명이 넘는 구름 관중이 모인 잠실 팬들에게는 흥미로운 선물과 같은 라이벌 전이었다.
이날 서재응은 절친한 친구 사이인 두산 김선우와 흥미로운 선발 맞대결을 벌였다. 김선우는 6이닝 동안 6안타 무실점으로 '친구 대결'에서 미세한 차이로 승자가 됐다. 73개의 공을 던졌고 스트라이크는 47개. 최고 시속 148㎞의 직구에 투심, 커브, 슬아이더, 체인지업을 두루 섞어 KIA 타자들의 예봉을 절묘하게 피해갔다.
목동=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