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는 올시즌 다승(19승) 방어율(1.27) 승률(7할9푼2리)에서 1위에 오르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최고의 해를 보낸 만큼 상복도 터졌다. 최고 투수에게 주는 사와무라상을 받은데 이어 골든글러브와 베스트9을 모두 석권했다.
한편, 야쿠르트 내야수 미야모토 신야는 프로데뷔 17년 만에 처음으로 베스트9에 선정됐다. 센트럴리그 3루수 부문 베스트9에 뽑혔다. 얼마 전 40세11개월로 최고령 골든글러브 수상 기록을 세운데 이어 베스트9 역시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