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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호시노 감독 휴일없는 훈련 선언.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1-11-14 15:16 | 최종수정 2011-11-14 15:16


라쿠텐 호시노 감독. 스포츠조선DB

김성근 전 SK 감독은 훈련량이 많기로 유명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강훈련이 화제가 된다. 바로 올시즌 퍼시픽리그 5위에 그친 라쿠텐의 호시노 센이치 감독이 휴일없는 강행군을 예고했다.

스포츠닛폰 등 일본 스포츠지들은 14일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쉬지않는 강훈련 원칙을 계속한다"고 보도했다. 라쿠텐은 지난 2일부터 추계캠프를 하고 있는데 12일 동안 쉬지않고 훈련을 했고 14일이 처음이자 마지막 휴일이라고.

호시노 감독은 내년 2월 오키나와 인근의 섬 구메지마에서 시행하는 스프링캠프에서도 무휴 훈련을 할 예정. 호시노 감독은 "봄엔 오키나와에 비가 내리는 날이 있다. 휴일은 일기 예보를 보고 결정하겠다"라며 "비오는 날에 가볍게 하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했다. 오전 7시부터 시작하는 훈련도 계속된다. 강 훈련으로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게 하는 김성근 감독과 같은 야구관을 보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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