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게는 아쉬울 수 밖에 없는 투수교체였습니다. 양승호 감독은 5회초 2사 상황서 잘던지던 선발 송승준을 장원준으로 교체했는데요, 결국 믿었던 장원준이 연속 3안타를 허용하며 실점을 하고 위기상황서 강판되며 경기 분위기가 SK쪽으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아쉬운 장면이었는데요, 사실 양승호 감독은 22일 장원준을 원포인트로 투입하려 했지만 22일 비가 오며 경기가 하루 밀려, 애초에 장원준을 30~40개 정도의 공을 맡기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악수가 되고 만 것이죠. 믿었던 에이스를 투입하기 위해 잘 던지던 송승준을 뺀 것이 아쉬운 결정이 되고 말았습니다. 선발 송승준의 구위가 훨씬 좋았기 때문에죠. 단, 송승준이 홈런을 한개 허용했기 때문에 큰 것이 또다시 나올 상황에 대한 걱정인 것은 이해가 갑니다. 어쨌든, 플레이오프가 이렇게 마감됐습니다. 이제 삼성과 SK의 한국시리즈가 곧바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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