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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는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2회 1사 후 안치용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김강민과 박진만을 내야 플라이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2사 후 정근우를 중전 안타로 출루시켰지만, 벼락같은 견제로 정근우를 아웃시켰다.
하지만 0-1로 앞선 4회 역전을 허용했다. 1사 후 좌전 안타로 최 정을 출루시킨 뒤, 박정권에게 우측 담장을 담는 투런포를 맞았다. 142km짜리 낮은 직구가 조금 몸쪽으로 치우쳤던 것을 박정권이 놓치지 않았다. 하지만 안치용과 김강민을 모두 내야 땅볼로 잡아내며 더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부산=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