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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선발전원안타로 KIA 꺾고 3연승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11-08-17 22:04 | 최종수정 2011-08-17 22:03


17일 광주구장에서 프로야구 롯데와 기아의 경기가 열렸다. 롯데 선발 고원준이 7회말 1사후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덕아웃의 동료 선수들이 고원준을 맞이하고 있다.
2011.8.17.광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롯데가 부상병동 KIA를 대파하며 3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17일 광주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9대3으로 크게 이기며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이로써 롯데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5위 LG와 승차를 3.5게임으로 벌렸다.

롯데 타선은 선발 전원안타(시즌 18호, 팀 시즌 5호)로 폭발하며 필요할 때마다 집중력을 발휘했다. KIA 선발 양현종의 초반 난조를 틈타 1,2회 대거 5득점을 한 롯데는 나지완에게 투런포를 허용해 3-5로 쫓긴 직후인 6회 1점을 달아났다. 8회에는 2사후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달아나며 KIA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이대호는 1회 중전 적시타로 통산 1200안타(41번째)를 달성했다. 홍성흔이 4안타, 조성환, 손아섭이 각각 3안타 경기를 펼쳤다.

마운드에서는 KIA 킬러 고원준이 빛났다. 6⅓이닝 동안 7안타 2볼넷으로 3실점하는 퀄리티 스타트로 시즌 6승째(6패). 지난 5월12일 이후 KIA전 5연승에 광주구장 무패(통산 5경기 4승1세이브) 행진을 이어갔다.

임경완은 6-3으로 앞선 7회 2사 1,3루 위기에 투입, 전 타석에 홈런을 날린 나지완을 우익수 플라이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광주=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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